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드름 브레이크 (문단 편집) ==== [[화곡동]]의 한 병원 ==== 치료를 위해 병원에 온 죄수들. 하지만 홍철은 이 와중에도 아까 전원을 껐던 GPS를 다시 켜서 준하 옷 앞 주머니에 몰래 넣고 튀자는 제안을 했고 PD 또한 '독해...'라는 자막을 깔아주며 그의 사악함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이어 명수에게는 돈가방 위치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시계를 어떻게 해서든 빼앗자고 했고 명수 역시 여기에 동조하며 혹시 파상풍 주사는 안 맞아도 되냐고 묻는다. 그리고 준하가 유치원생도 안 할 법한 갖은 엄살을 부리며 치료를 받는 사이 홍철도 옆에서 맞장구를 치며 잽싸게 자기 GPS를 그의 옷 앞 주머니에 넣는데 성공한다. 명수 또한 같이 치료를 받으며 혹여나 그가 눈치챌까 옆에서 같이 신음소리를 내며 장단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먼저 치료가 끝난 명수와 홍철은 오줌이 마렵다는 핑계로 현장을 뜨려고 하지만 명수는 돌연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켠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꺼내 쪽지에서 본 좌표 숫자들을 검색해보기 시작한다. 사실 병원에 오기 전, 차를 가지러 간 홍철을 기다리는 사이 쪽지에서 본 좌표 숫자들을 자신의 휴대폰에 입력해 두었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치 않았던 탓에 인터넷 검색으로 위치를 알아내는 데는 실패. 결국 준하의 시계를 빼앗기로 하고 막무가내로 한번만 보자며 다가갔지만 의심 많은 준하는 이런 그를 무척이나 경계했다. 여기에 홍철까지 끼어들어서 싸우는 건 그만하고 물물교환을 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하자며 꼬드겨보지만 그는 끝까지 이들을 의심했다. 죄수들이 시계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는 사이 형사들은 일단 신출귀물하는 전진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오쇠삼거리 근처를 코앞에 두고 유턴을 해버리는 답답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 시각, 다시 인터넷 검색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세 사람. 때마침 그들에게 간호사 한 명이 사인 좀 해 달라며 다가온다. 이에 홍철은 사인을 대가로 준하가 주사를 맞는 동안 시계를 잠시 빼 놓을 때 시계를 통에 보관해 준 다음 그 통을 자신들에게 가져와달라고 부탁을 했고 간호사 역시 흔쾌히 승낙한다. 이어 준하가 나타나자 곧바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딴청을 피우기 시작했고 준하 역시 그들을 잠시 바라보고 있다가 연기 톤으로 혼잣말을 하며 슬슬 자리를 옮기기 시작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홍철은 준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수상하게 여겼지만 검색 삼매경에 푹 빠진 전진과 명수는 입으로만 잡아야 한다고 할 뿐 눈은 모니터 화면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명수는 아예 저것과 똑같은 시계를 어디서 구입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지만 돈이 없는 탓에 불가능했다. 세 사람이 인터넷 검색에 열을 올리는 사이 준하는 상자에 있던 모든 물품들을 챙겨 잽싸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버렸다. 그때 정보가 안 나와서 한참을 헤메던 세 사람 역시 뭔가를 발견하는데 간호사가 다가와 준하가 주사를 안 맞고 그냥 도망갔다는 제보를 한다. 명수와 전진은 어차피 차 키가 없는데 어떻게 가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홍철은 정말로 당황한다. '''왜냐면 차키는 차에 꽂혀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도착한 뒤 [[발레파킹]]을 해주는 직원이 있어 차키를 두고 내렸기 때문이었다.] 1부에서 명수를 배신하고 도망다니던 홍철은 차키가 2개인 것을 발견했고, 진짜는 차 안에 그대로 꽂아놓고 협상할 땐 항상 가짜 차 키를 사용해온 것이다. [[죽 쒀서 개 준 꼴|즉, 오히려 준하가 도망치는걸 도와준 셈.]] 이를 알게 된 세 사람은 황급히 주차장으로 뛰어나갔지만 이미 준하는 모든 것을 들고 도망간 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